반도체·車 쌍끌이… 15대 수출 품목 중 13품목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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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車 쌍끌이… 15대 수출 품목 중 13품목이 늘었다

KOR뉴스 0 29 0 0

4월 우리나라 수출이 주요 품목과 수출 지역에서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 온기가 일부 품목·지역에 국한된 게 아니라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과 지역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8% 늘어난 562억6000만달러(약 78조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월(18.2%)에 이어 3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이다. 수입은 5.4% 늘어난 547억3000만달러로 무역수지(수출-수입)는 15억3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7개월, 무역수지는 작년 6월부터 11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품목에선 반도체·자동차가, 지역에서는 미국·중국이 수출을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은 56.1% 급증했고, 자동차는 68억달러를 수출해 작년 11월(65억달러)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대중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했고, 미국 수출은 자동차에 반도체까지 가세하면서 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중 두 나라 수출이 전체 수출의 40%에 육박했다. 박성근 산업연구원 실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반도체 등 IT(정보기술) 제품 수요가 빨리 늘고, 정체될 것이라 봤던 자동차 업황도 여전히 양호하다”며 “지난해 말 예상했던 것보다 흐름이 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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