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4위는 토트넘에 있어서 우승과 같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남긴 명언이다. 발언 당시에는 망언이라며 온갖 음해를 당했지만 냉정하게 따지고 보면 맞는 말이다. '67485'는 어떤 숫자인가. 최근 다섯 시즌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순위다. 챔피언스리그는 4등까지 나갈 수 있다. 사실대로 표현하자면 토트넘은 5위 이하가 일상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매우 대단한 업적이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 상대를 알고 나를 안다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손자병법의 구절이다. 고대는 물론 현대의 전쟁 그리고 일상 생활에까지 적용되는 유명한 글이기도 하다. 전쟁처럼 전술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야구에서도 '지피지기 백전불태'는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