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의대 진학’을 간판으로 내건 대치동의 한 수학학원. 평일 오후 3시가 약간 넘은 시간에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초2, 초4 학생이 각각 중3 수학과 고등학교 수학2 과정을 공부하고 있었다. 이 학원의 A원장은 “부모님이 의사라서 아이들도 의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치동에서 의대 보내려는 집단은 워낙 탄탄해서 어렸을 때부터 차근차근…
“가해자가 여성이기 때문에 언론과 경찰이 침묵해왔다.” 최근 ‘여성판 N번방’이라고 보도됐던 사건이 젠더갈등으로 번진 데에는 ‘이중잣대’ 논란이 있었다. 해당 보도를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가해자가 여성이었기 때문에 ‘N번방’과 같은 파렴치한 행위가 똑같이 성행함에도 불구하고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다고 봤다. 더 나아가 최근 성상품화를 이유로 일본 AV 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4일 25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노동·연금·의료·교육 ‘4대 개혁’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카페 근로자, 증권사 비정규직, 대리기사, 도장공 등 다양한 노동 약자들이 참여해 노동 현장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논의된 점이 돋보였다. 윤 대통령이 노동 약자 보호 문제를 언급하자 당일 한국노총에서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