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장착 MS ‘빙’ 성장에 구글 검색 점유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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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장착 MS ‘빙’ 성장에 구글 검색 점유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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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등장한 후 철옹성 같던 구글 검색 엔진의 시장 점유율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6일 글로벌 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글로벌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90.91%로 집계됐다. 최근 1년간 최고치였던 지난해 5월(93.11%)에 비해서 2.2%포인트 떨어졌다. 구글의 점유율이 90% 선으로 내려앉은 것은 2018년 8월(90.91%) 이후 6년 만이다.

구글의 입지에 균열을 낸 것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 엔진 ‘빙’이다. ‘빙’은 구글의 위세에 눌려 점유율이 2% 안팎에 머물렀다. 하지만 작년 초 AI챗봇 기능을 도입한 후 상황이 달라졌다. ‘빙’은 자연어 형태의 검색 질문에 풍부한 결과를 보여주고, 대화 형태로 추가 검색을 할 수 있다. ‘빙’의 지난 4월 점유율은 3.64%로, 1년 전에 비해 1%포인트가량 올랐다. 미국 시장만 봤을 때 변화는 더 뚜렷하다. 올 4월 구글의 미국 내 점유율은 86.58%로 전년 대비 2.3%포인트 떨어진 가운데, 빙의 점유율은 6.43%에서 8.24%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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