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애스턴 마틴,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와 벤틀리 같은 내로라하는 글로벌 고급차 회사가 자기 브랜드를 단 수십~수백억원짜리 고급 부동산 사업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나 미국 플로리다 해안 등 세계적인 부촌(富村)에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을 짓고 ‘수퍼 리치’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최고급 자동차 시장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자동차 품질은 상향 평준화되면서 브랜드 가치가 소비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