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6일 22대 총선 당선자 총회를 열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22대 국회에서 6선이 되는 추미애 당선자와 5선에 성공한 우원식 의원이 경쟁하는 2파전 구도다. 누가 당선되더라도 대여(對與) 강경 성향의 ‘친이재명계 국회의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추 당선자와 우 의원은 경선을 하루 앞둔 15일에도 서로 “이재명 대표 마음은 나에게 있다”는 식의 ‘명심(明心·이 대표 의중) 마케팅’을 벌였다.
‘순직 해병대원 조사 무마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선 수사의 초점이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의 기록을 회수한 뒤 국방부 조사본부에 재배당해 검토하는 과정으로 옮겨갔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