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카페의 한숨... 원인은 8500km 떨어진 홍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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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카페의 한숨... 원인은 8500km 떨어진 홍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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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시내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생두를 로스팅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서초구에서 로스터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A(36)씨는 최근 블렌딩 원두에 필요한 생두 약 300kg을 급하게 사들였다. 작년에 수확된 생두를 구매하기 위해서다. A씨가 갓 수확한 커피 생두를 기다리지 않고, 작년 입고된 생두를 산 이유는 가격이 비싸질 것을 걱정해서다. 생두 거래의 수단이 되는 달러 환율이 최근 고공행진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년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홍해 물류 대란’ 때문에, 주요 커피 생산국인 에티오피아의 생두 수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닷길이 막히면 도매업체는 운임이 몇 배는 비싼 항공편으로 생두를 들여와야 한다. 8500km 떨어진 홍해와 1만1000km 거리에 있는 뉴욕에서의 상황이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로스터리 카페 사장의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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