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재단 전 사무총장 “尹, 비정규직·하청 노동자와 공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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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재단 전 사무총장 “尹, 비정규직·하청 노동자와 공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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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4일 25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노동·연금·의료·교육 ‘4대 개혁’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카페 근로자, 증권사 비정규직, 대리기사, 도장공 등 다양한 노동 약자들이 참여해 노동 현장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논의된 점이 돋보였다. 윤 대통령이 노동 약자 보호 문제를 언급하자 당일 한국노총에서 “노동 혐오와 배제가 아닌 노동 약자 지원과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메시지가 나온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이 나올 정도로 노동계에서 고무적인 반응이 나왔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노동시장이 임금, 일자리 안정성 등 근로조건에 따라 두 개의 시장으로 나눠진 것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대기업·정규직·공무원(1차 노동시장), 중소기업·비정규직(2차 노동시장) 등으로 갈라져 있는데, 전체 임금 근로자의 10% 정도만이 1차 노동시장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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