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남자프로농구 수원 KT가 챔피언결정전을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부산 KCC를 101대97로 따돌렸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전창진 KCC 감독은 KT의 전략을 눈치채고 나왔지만 해답을 잘못 찾은…
KT 허훈의 열 번째 어시스트는 4쿼터 종료 1분 3초전에 나왔다. 그는 빠르게 공을 몰고 가다 KCC 골 밑으로 파고 들던 하윤기에게 패스 했다. 하윤기는 탄력을 살리면서 그대로 뛰어올라 강력한 두 손 덩크를 했다. 100-97을 만드는 득점이었다. 허훈은 종료 6.4초 전에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어 승기를 굳혔다.